“상승 추세 재개”보다 “변동성 관리와 주도주 재정비”가 더 중요
이번 주 한국 증시는 “상승 추세 재개”보다 “변동성 관리와 주도주 재정비”가 더 중요한 구간이다. 중동 리스크와 호르무즈 해협 이슈가 국제유가를 밀어 올리면서 상품 가격 상승에 따를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고, 이는 연준 금리 인하 기대를 지연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 동시에 미국 2월 CPI, 오라클, 어도비 실적, 국내 선물옵션 동시만기, 코스닥 액티브 ETF 출시가 겹쳐 단기 주가 변동성이 매우 큰 한 주간이 될 전망이다.
금주 핵심 주제 3가지
첫째, 유가 급등이 한국 증시에 가장 직접적인 부담이 될 것이라 점이다. 미국-이란간 전쟁으로 공급 발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재점화하고 한국 증시의 추가 상승을 제약할 수 있다. 전쟁 장기화 시 저유가가 제공하던 실적, 유동성 조합이 약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반도체는 변동성 속에서도 여전히 핵심 주도 업종이라는 점이다. DRAM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 장기화를 근거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여전히 한국 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되며, 방산, 반도체, 건설기계, 의류 등을 업종을 비중확대 제시한다. 셋째, 코스닥은 정책과 신규 상품 수급에 의해 상대 강세를 보일 여지가 있다는 점이다. 코스닥 액티브 ETF 출시가 코스닥 머니무브 지속 여부의 관전 포인트라 할 수 있다.
“주 초반 방어, 주 후반 선별 매수”가 적절
전략적 스탠스는 “주 초반 방어, 주 후반 선별 매수”가 적절하다. 주 초반에는 유가와 CPI가 시장을 흔들 가능성이 높아 방산, 정유, 에너지 같은 헤지 성격 업종 비중을 잘 유지하며 관리할 필요가 있다. 다만 유가가 안정되거나 전쟁 강도가 낮아질 경우에는 반도체와 코스닥 성장주, 그리고 정책·수급 모멘텀을 가진 종목으로 저가 매수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한다. 따라서 유가 안정 시 저가 매수 유입 가능성이 상존하기에, 전쟁 리스크에 따른 조정을 국내 증시의 펀더멘털과 정책 동력을 감안한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
금주, 반도체, 방산, 에너지·정유, 원전·전력·재생에너지 및 코스닥
반도체, 방산, 에너지·정유, 원전·전력·재생에너지, 그리고 코스닥 선택형 성장주이다. 반면 호텔·레저, 유틸리티, 필수소비, 미디어 등은 전쟁 리스크 변동성에 취약하기에, 지난 한 주 업종 등락률에서도 전기·가스, 유통, 전기·전자, IT서비스 등이 약세였다. 따라서 이번 주는 “시장 전체 매수”보다 “업종 간 옥석 가리기”가 더 중용하다